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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 알아야 할것?

아이스커피 두 잔 2025. 3. 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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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 알아야 할것?

오는 3월 31일부터 우리나라에서 공매도가 전면 재개된다.

공매도란 주식을 빌려서 먼저 판 후,

가격이 내려가면 되사서 차익을 얻는 투자 방식이다.

기존에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공매도가 허용되었지만,

이제 전 종목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공매도가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우선, 이번 공매도 재개는 무차입 공매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전산 시스템이 완비된 상태에서 이루어진다.

과거에는 기관 및 외국인 투자자들이 실제 보유 주식 없이

가상의 주식을 팔아버리는 무차입 공매도가 가능했지만,

이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전산을 통해 주식 대여 여부를 확인한 후에만

공매도가 가능하도록 제도가 정비되었다.

공매도는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요인으로 여겨지지만,

전문가들은 이번 공매도가

시장 전체의 펀더멘탈 반영 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본다.

즉,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은 오히려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고,

반대로 실적이나 가치 대비 주가가 과대평가된 기업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해지펀드들은 펀더멘탈이 악화된 기업의 주식을 공매도하고,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우량주의 비중을 늘리는 방식으로 시장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차트상으로 주가가 많이 상승한 기업이

공매도의 주요 타겟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으나,

단순한 주가 흐름보다는 기업의 본질적 가치가 공매도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즉, 펀더멘탈이 강한 기업은 공매도의 영향이 크지 않으며,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공매도 투자자들도 항상 이익을 보는 것은 아니다.

공매도를 한 뒤 주가가 하락해야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반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큰 손실을 볼 수도 있다.

또한 공매도를 하기 위해서는 주식을 빌리는 과정에서

이자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단순한 매매보다 더 신중한 전략이 요구된다.

과거에도 공매도로 인해 큰 손실을 보고 파산한 사례가 많다.

공매도 시장에는 일부 의도적으로 주가를 하락시키려는 세력도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증권사의 창구를 이용해

외국인 매도세가 강한 것처럼 보이게 하여

개인 투자자들에게 공포심을 유발하는 전략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불법적인 행위는 전산 시스템 개선으로 인해

적발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공매도 제도 자체가 강화된 만큼

과거보다는 시장 교란 행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공매도 허용 여부가 한국 증시의 선진국 지수 편입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

홍콩 시장의 경우 일부 종목에 대해서만 공매도가 가능하지만,

여전히 선진국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기 때문이다.

선진 시장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공매도 제도보다는

기업들의 시가총액 증가와 GDP 성장 등이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결론적으로, 공매도 재개는 시장에서 기업의 펀더멘탈을

더욱 빠르게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펀더멘탈이 좋은 기업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가 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일부 악성 공매도 세력의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많은 투자자들이 첫 시행되는 전산화시스템 공매도에

어떻게 움직일지를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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